BIOMECHANICS LAB

데드리프트 동작 시뮬레이터

바벨은 미드풋 위를 수직으로 올라가고, 팔은 길이가 정해진 밧줄처럼 어깨를 끌어당깁니다. 이 두 제약이 컨벤셔널과 스모의 부하를 어떻게 갈라놓는지 확인해 보세요.

스탠스
0.0%
바닥무릎락아웃
140.0kg
40kg260kg

상체 각

49°

수직 기준

바 높이

23cm

바닥 기준

무게중심선미드풋무릎 11.1cm고관절 32.2cm컨벤셔널 데드리프트상체 49° · 고관절 60cm셋업 (바닥)

후면사슬 (Posterior)

442N·m

모멘트암 32.2cm × 140.0kg

대퇴사두근 (Quads)

153N·m

모멘트암 11.1cm × 140.0kg

후면사슬 74%26% 대퇴사두근

관절 토크 비교

N·m
컨벤셔널스모

구간별 부하 곡선

N·m
둔근·햄스트링·기립근대퇴사두근

스쿼트와 달리 후면사슬 곡선에는 봉우리가 없습니다. 바닥이 가장 무겁고 위로 갈수록 가벼워집니다 — 셋업의 442 N·m 에서 락아웃의 99 N·m 까지 줄어듭니다. 무릎을 지난 뒤로는 대퇴사두근 곡선이 훨씬 가파르게 떨어져 다리가 할 일이 먼저 끝나고 남은 일이 고관절 신전근에 몰립니다. 진행 98% 부근에서 대퇴사두근 곡선이 0 에 닿고 그대로 머무릅니다. 무릎이 바 수직선을 뒤로 지나치면서 중력이 무릎을 펴는 쪽으로 작용하기 시작하는 지점이라, 그 뒤로는 대퇴사두근이 버틸 일이 없습니다.

바벨 질량만 고려한 2D 준정적 모델입니다. 스모는 발을 넓게 벌려 무릎이 바깥으로 벌어지므로, 옆에서 본 이 모델은 스모의 무릎 전진을 실제보다 크게 그립니다. 절대값보다 스탠스·높이에 따른 상대적 변화를 읽는 데 사용하세요.

참고 자료

데드리프트는 스쿼트와 무엇이 다른가

스쿼트에서 바벨은 몸에 얹혀 있습니다. 등에 지든 앞에 걸든 바벨은 몸통과 한 덩어리로 움직이죠. 반면 데드리프트에서 바벨은 손에 들려 있고, 팔은 힘을 거의 쓰지 않는 밧줄 역할만 합니다. 길이가 정해진 밧줄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팔 길이가 고정되어 있으므로 바가 어느 높이에 있느냐가 어깨 높이를 결정합니다. 바가 바닥에 있으면 어깨도 낮을 수밖에 없고, 어깨가 낮으면 상체가 눕습니다. 여기에 스쿼트와 똑같은 균형 조건 — 바벨은 미드풋 위를 지나야 한다 — 이 더해지면, 남은 자유도는 고관절을 얼마나 낮추느냐 하나뿐입니다.

위 시뮬레이터에서 당김 슬라이더를 움직여 보면 이 연쇄가 눈에 보입니다. 바가 올라가면 어깨가 따라 올라가고, 상체가 서면서 고관절 모멘트암이 줄어듭니다. 데드리프트가 바닥에서 가장 무겁고 위로 갈수록 가벼워지는 이유입니다.

컨벤셔널과 스모, 무엇이 갈라지나

두 스탠스의 차이는 발을 얼마나 벌리느냐입니다. 스모는 발을 넓게 벌려 고관절을 바에 더 가깝게 붙일 수 있습니다. 고관절이 바에 가까워지면 상체를 덜 숙여도 손이 바에 닿고, 그만큼 고관절 모멘트암이 짧아집니다. 대신 무릎이 더 굽으므로 대퇴사두근의 몫이 커집니다.

아래는 바닥에서 막 당기기 시작하는 순간, 같은 140kg에서 이 페이지 모델이 계산한 값입니다.

  • 컨벤셔널은 후면사슬이 4분의 3을 감당하는 고관절 지배적 동작입니다.
  • 스모는 후면과 대퇴가 거의 반반으로, 스쿼트에 가까운 부하 배분이 됩니다.
  • 스모가 "더 쉽다"기보다 일을 나누는 방식이 다릅니다. 총 부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항목컨벤셔널스모
상체 각 (수직 기준)약 49°약 36°
고관절 모멘트암약 32.2cm약 23.4cm
무릎 모멘트암약 11.1cm약 20.7cm
후면사슬 부하약 442 N·m약 322 N·m
대퇴사두근 부하약 153 N·m약 285 N·m
부하 비율 (후면 : 대퇴)74 : 2653 : 47

무릎을 지나는 구간이 왜 가장 힘든가

많은 리프터가 바가 무릎 근처를 지날 때 막힙니다. 흔히 스티킹 포인트라고 부르는 구간입니다. 시뮬레이터에서 당김을 0%에서 천천히 올려 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바닥 구간에서는 다리를 펴는 힘이 바를 띄우지만, 무릎이 어느 정도 펴지고 나면 남은 일은 거의 전부 고관절 신전근의 몫이 됩니다.

이때 무릎 모멘트암은 이미 짧아졌는데 고관절 모멘트암은 아직 충분히 줄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퇴사두근은 할 일이 끝나가는데 둔근과 햄스트링은 여전히 긴 지렛대를 상대해야 하는 구간이고, 그래서 이 지점에서 속도가 떨어집니다.

바가 몸에서 멀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지나

데드리프트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바가 정강이와 허벅지에서 떨어지는 것입니다. 바가 앞으로 2cm만 나가도 고관절 모멘트암이 그대로 2cm 늘어납니다. 140kg에서 2cm는 약 27 N·m가 추가로 붙는다는 뜻이고, 이는 중량을 7kg 정도 더 올린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그래서 "바를 몸에 붙여라"는 조언은 취향이 아니라 산수입니다. 바가 미드풋 수직선을 벗어나면 균형을 잡기 위해 몸이 따라 움직여야 하고, 그 과정에서 모멘트암이 늘어납니다. 바벨 궤적 분석 도구로 실제 리프팅 영상에서 바가 수직선을 그리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모 데드리프트가 컨벤셔널보다 쉬운가요?

동원 거리(ROM)가 짧고 고관절 모멘트암이 약 9cm 짧은 것은 사실이라, 같은 중량이면 후면사슬 부담이 덜합니다. 다만 그만큼 대퇴사두근과 내전근의 몫이 커지고, 바닥에서 바를 떼는 초기 구간은 오히려 스모가 더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회에서도 두 스탠스 모두 허용되며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체형(다리 길이, 고관절 구조)에 따라 갈립니다.

허리가 굽는데 중량을 줄여야 하나요?

척추가 말린 상태로 당기면 같은 고관절 모멘트를 척추 기립근과 디스크가 불리한 각도에서 받게 됩니다. 시뮬레이터의 후면사슬 값은 고관절 신전 모멘트만 계산하므로 척추에 걸리는 부담은 따로 나타나지 않지만, 이 값이 클수록 허리 요구도도 함께 커진다고 보면 됩니다. 자세가 유지되는 중량까지 낮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고관절을 더 낮추면(스쿼트처럼) 유리한가요?

아닙니다. 고관절을 낮추면 상체는 서지만 어깨도 함께 내려가야 하는데, 팔 길이가 고정이라 어깨 높이는 바 높이에 묶여 있습니다. 결국 고관절을 과하게 낮추면 어깨가 바보다 뒤로 밀려 첫 당김에서 바가 앞으로 굴러갑니다. 시뮬레이터의 상체 각과 고관절 높이 값을 보면 두 값이 서로 묶여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원에게 컨벤셔널과 스모 중 무엇을 지도해야 하나요?

체형과 목적에 따라 갈리므로 시뮬레이터로 조건을 보여 주고 함께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스탠스 토글을 바닥 구간에 두고 비교하면 스모가 고관절을 훨씬 낮춰 상체를 세우고, 그만큼 무릎이 많이 굽어 대퇴사두근 몫이 커진다는 것이 바로 보입니다. 허리 쪽 부담을 줄이고 싶은 회원에게는 이 그림이 설득력 있는 근거가 됩니다. 반대로 스모는 고관절 가동성과 내전근 유연성을 요구하므로 그 조건이 안 되면 오히려 자세가 무너집니다. 다만 이 모델은 옆에서 본 2차원이라 스모의 무릎 전진을 실제보다 크게 그린다는 점은 감안하고 설명하세요.

시뮬레이터의 N·m 값을 실제 부하로 봐도 되나요?

아닙니다. 바벨 질량만 고려한 2차원 준정적 모델이라 체중 분절, 가속도, 근육 부착점의 실제 모멘트암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특히 스모는 발을 넓게 벌려 무릎이 바깥으로 벌어지므로, 옆에서 본 2D 모델은 스모의 무릎 전진을 실제보다 크게 그립니다. 절대값이 아니라 스탠스와 높이에 따른 상대적 변화를 읽는 용도로 사용하세요.